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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11-1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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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고 28회 동기회 졸업 30주년 기념 회장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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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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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회 동문 여러분 정말 반갑습니다.
저는 자랑스런 부경고등학교 총동창회장을 맡고 있는 김규현입니다.
아까라까의 열정과 끈끈한 동문간의 정은 어느 학교보다도 남다르다는 부경고의 교문을 나선지 30년 만에 여러가족을 더하여 한자리에 모여 성대한 기념식을 가지는데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오늘 이런 성대한 자리를 마련하느라 고생한 임인규 회장님을 비롯한 여러간부들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여러분들은 1976년 모교를 졸업한 후 30년이 지난 인생 반백년을 살아온 중후한 모습을 갖추고 있어, 부경고 동창회를 이끌고 있는 동창회장으로서 같은 부경고 동문임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자랑스런 28회 동문님
여러 가지 사정으로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동기분들도 계시겠지만, 이제 사회생활 30년이란 세월의 연륜이 쌓여 우리의 몸과 마음속 깊이 동문애란 짙은 우정이 자리 매김을 하고있습니다.
여기계신 여러후배님 우리 모두의 가슴속엔 그때 당시의 추억이 생각나고 가보고 싶은 고향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본적이라 부릅니다. 또한 국적도 가지고 있습니다만, 살아가면서 본적과 국적은 바꿀수 있어도 학적만큼은 바꿀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이 말의 의미를 오늘 다시한번 되새겨 봅시다. 그리하여 진정한 모교, 함께 할 수 있는 동기생의 의미를 상기합시다.
우리의 모교는 지난 2005년도부터 인문고로 전환되었고, 새학기부터 더 넓은 운동장은 인조잔디구장으로, 생활관은 3,4층으로 증축되고 교사는 리모델링되어 모교는 완전히 새로운 면모를 갖추어, 과거 명성을 다시 되찾는 영원히 꺼지지 않는 도약의 터전이 마련될 것입니다.
특히 2005년도 인문교로 전환되면서 명실공히 명문 인문고로 정착하기 위하여 특별장학기금을 마련하여 우수신입생에 대하여는 3년간 장학금지급을 계속한 결과 내년 가을에는 그 결실을 보게 될 것 입니다.
이러한 모든 변화는 우리 동문들이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오직 모교애로 물심양면으로 모교지원에 앞장선데 기인합니다.
앞으로 이제 사회의 중심위치에 있는 28회 동기분들도 모교와 동창회에 보다많은 성원을 아끼지 않으리라 믿고 있습니다.
모교의 지원방법은 능력대로 다양한 방법이 있음을 첨언합니다.
오늘 모처럼 동기간이 함께하는 열정이 넘치고 색깔있는 자리를 만들어 아래 기수에겐 존경을, 선배기수에겐 부러움을 살수 있는 28회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또한 부경인으로서 동기간에는 우정을 나누고, 가족들에겐 사랑을 줄수 있는 멋진 밤. 그리고 오늘의 여러분을 이 자리에 있게 하여주시고 훌륭하게 키워주신 은사님과 함께 영원히 기억에 남을 수 있는 멋진 행사를 만들어 봅시다.
감사합니다.
2006년 12월 2일
부경고등학교 제30대 총동창회장 김 규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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