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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11-2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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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고등학교 개교 61주년 기념 부경인의 날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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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0,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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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구한 역사를 가진 모교 부경고등학교는 1904년 대신동 소재 현 동신초등학교 자리에 설립한 부산 공립제1상업학고로 출발하여, 해방 이듬해인 1946년 경남공립상업중학고로, 1954년 3월 경남상업고등학교로 변경하고 졸업생 28천여명을 배출한 후 시대의 요구로 인문고 전환의 필요성을 느낀 동문의 힘으로 2004년 10월 1일 부산시 교육청 조례로 부경고등학교로 변경한 우리 모교는 일제시대 학교 역사를 제외한 해방년도인 1945년 11월 14일을 개교 첫해로 시작하여, 올해 개교61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11월 18일 모교 구덕관에서 부경인의 날 개교기념식 및 학예전 행사를 하였습니다.
이날 행사는 모교 교문앞에 부경고등학교 개교 61주년 기념 행사를 경축하는 부산은행 동문회에서 찬조한 프랭카드를 걸고, 그동안 수십년동안 동창회 발전 및 모교 교장선생님을 역임하신 4회 강덕영 선배님, 역대 동창회장을 7번이나 역임하신 4회 홍순박 선배님, 그리고 8회 김인호 야구후원회 고문, 11회 하군삼 (재)구덕장학회 이사장, 12회 김무웅 전 모교 교장선생님, 16회 노종헌 직전 총동창회장, 21회 노태주 부경고등학교 학교운영위원장, 25회 김기용 부산은행동문회 수석부회장, 25회 박창수 부경 총무회 회장, 28회 김대웅 28회 30주년 기념 준비위원 등 많은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각기수 및 지역에서 보내온 축하화환등을 설치하고 성대하게 개최되었습니다.
신두진 교장선생님의 “늦가을 정취가 묻어난 아름다운 교정의 오후는 찬란한 전통과 자랑스런 동문들의 숨결이 면면히 간직된 수목과 흩날리는 낙옆에서 감사와 행복이 사색되고 미래의 푸른꿈이 절로 부풀게 됩니다. 변화와 창조 그리고 이상에 도전한 우리 부경고등학교가 뜨거운 열정과 정성을 모아 개교61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하여 학부모님과 선배님을 모시고 듯깊은 자리를 하게 되어 매우 기쁘시다는 인사말씀과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김진한 교감선생님은 일제시대 이후의 모교 역사 기록을 설명하시면서 유규한 역사를 가진 부경고등학교 학생으로서 자랑스럽게 생각하여 면학에 임할 것을 역설하셨고, 노태주 학교 운영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여기 모이신 후배들이 너무 자랑스러우니 앞으로 많은 노력으로 크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다음으로 부경고등학교 제30대 동창회장이신 김규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부경인은 책임과 우정과 열정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것을 추구하기 위하여서는 상대방에 대한 겸손함과 공손함, 자신에게는 엄격한 관리와 책임을 또한 영원히 변치않는 동문간의 우정을 만들기 위하여 서로 노력하고, 나 자신의 성장이 가족의 발전이며. 또한 우리 모교 부경고의 미래라는 것을 명심하라”고 축하를 하였다.
한편으로 연단에 선 하군삼 (재)구덕장학회 이사장은재학생들에게 훈시로 “재학시절부터 맑고 건강한 심성을 갈고닦아 부경인으로서 자긍심과 자부심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면학에 임할 것”을 당부 하였다.
그리고 현재 인문고로 전환된 부경고등학교 재학생들은 부산시에서 주최하는 각종 대회에 참가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그중 부산독서대회 1등을 한 2학년 김보령 후배는 부산시장상을 수상하였고, 2학년 이강석, 송진하는 부산시 교육감상을 수상하여, 이날 기념식에서 교장선생님으로부터 수상하는 영광을 가졌다.
또한 1학년 7명 2학년 4명으로 구성된 사물놀이 패의 Opening 사물놀이로 장을연 후, 2학년 조승희 후배의 사회로 시작된 2부행사는 화려한 조명이 설치된 구덕관에서의 그룹댄싱은 참석한 동문들과 후배들에게 탄성을 자아내며, 1학년 김예진 플풋, 1학년 전융정의 솔로 및 듀엣 , 오카라니, 하모니카, 트리오등 음악행사와, 2학년 박선동외 7명의 차력시험, 1학년 정지윤 가야금 산조 등으로 진행되었고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기 위하여 2차 그룹샌싱그룹이 화려한 조명 밑에 다시 등장하여 참석한 관중들의 우뢰와 같은 박수며 오전 12시까지 지행되었다.
구덕관의 행사와는 별도로 100년의 적벽돌 본관 1층에설치된 미술부 재학생이 그린 그림인 서양화, 동양화, 인물스케치, 만화등으로 복도를 가득매워 새롭게 탄생하는 부경고등학교의 또다른 모습을 보는 듯 하였다.
12시경 이날 행사의 내림의 장을 알리는 사회자의 멘트와 함께 “창공에 뻬어난 구덕의 높은 매...”로 시작되는 교가 및 아까라까 구호 제창으로 자랑스런 부경고등학교 재학생들의 잔치인 부경고등학교 개교 61주년 기념 부경인의 날 행사는 막을 내렸다.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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