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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04-2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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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0,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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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편지 - 육군 준장(진) 신만택(29회)
(*편집자主-본 편지는 육군 장군(준장) 진급을 앞둔 신만택(29회) 동문이 보낸 편지입니다.)
존경하는 선배님, 그리고 사랑하는 후배 여러분
반갑습니다 !
우선 오늘의 영광이 있도록 성원해 주신 모교에 대 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저의 고교시절 학교 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진학반을 운영하여 진학의 길을 열어 주신 교장님이하 은사님들께(특히, 별세하신 신정욱 담임선생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모교의 배려 덕분에 진학에 필요한 공부도 할 수 있었고, 비록 1년 재수를 했지만 육사에 입학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78년 청운의 푸른 꿈을 안고 육사에 입교하여 인문계 출신보다 기초가 부실한 탓에 남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아까라까 정신으로 이겨내어 그래도 졸업 시에는 중상위권에 들어 갈 수 있었습니다. ‘82년 임관 후에도 매사에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로 남보다 더 열심히 하였으며, 항상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 결과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진급도 동기생중 1차로 진출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고교 동문이 없어 외로웠지만 오히려 모교를 대표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더욱 정진하여 오늘의 영광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영광은 은사님과 선배님들이 물려주신 모교의 오랜 전통과 아까라까 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사랑하는 후배 여러분 !
후배 여러분께 한 가지 당부할 말씀이 있습니다.
항상 꿈을 크게 가지고 그 꿈을 향해 끝까지 노력하라고 말하고 싶고, 비록 어렵고 힘든 시간이 있더라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신념을 가지고 노력하라는 것입니다. 무한한 이 세상은 도전하는 자의 것이고, 도전하는 자만이 정상에 설 수 있는 것입니다. I CAN DO !
다시 한 번 모교의 교장선생님이하 교직원 여러분과 총동창회의 성원에 감사드리고, 앞으로 모교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모교의 발전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부경고 파이팅! 아까라까!!!
* 학력
ㆍ ‘77년 부경고 졸업(29회)
ㆍ ‘82년 육사 졸업(학사)
ㆍ ‘93년 경남대학교 경영대학원(경영학 석사)
* 군 경력
ㆍ ‘82년 소위 임관(육사 38기)
ㆍ ‘85년 중대장(7사단)
ㆍ ‘96년 대대장(1사단)
ㆍ ‘06년 연대장(55사단)
ㆍ ‘07년 육본 인사사령부 인사운영통제과장
ㆍ ‘08.7.1부 준장 진급
현 육군사관학교 학생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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