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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04-1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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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박살 났었는데......6대0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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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조회 : 8,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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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 축구부는 이틀전 모교 인조잔디운동장에서 전년도 전국체전 우승팀인 부산교통공사와의 친선경기에서 대표 2명(윤빛가람,이재훈)이 빠진상태에서 문전앞 그림같은 프리킥 선제골을 작렬하는등 선전을하였으나 성인팀의 체격(력)적인 열세를 극복하지못하고 1대3으로 역전석패하였다.경기후 교통공사의 박상인감독은 대표2명이 합류하면 이기기 어려울것이라는 농담같은 말을 듯기도하였지만 즐겁고 재미난 경기였고 앞으로 좋은성적이 확실시되는 느낌이었다.
이후 학생들은 목욕후 모교 버스를 타고 용원으로 향하였다. 용원에서는 모교 17회 동문이신 윤덕영님께서 운영하시는 "아우리"라는 대형 고기집에서 전 직원들이 "부경고 전국체전 대표, MBC배 우승(선전)"이라는 현수막과 함께 자랑스러운 모교 축구부원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맛있는 고기와 음식, 그리고 즐거운 환담과 함께 250분의 고기를 작살(?)낸 축구부원들에게 윤덕영동문께서는 "공짜니까 모자라면 더 먹어도 된다는 말씀과 함께, 승패를 떠나서 최선을 다하는 선전을 부탁하시며, 경기장에 반드시 응원을 가시겠다는 약속"을다짐하시며 환송의 손을 흔들어주시는 모습을 뒤로한채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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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뒤인 오늘, 성인팀과의 격전을 치룬뒤라 체력적으로 부담이될터인데 MBC대회전 마지막 연습경기를 사직보조구장에서 울산 현대고와 치루었습니다. "정말 예전에는 박살났었는데....."하는 우려와 "이제는 전에와는 많이 다를걸"이라는 자신감으로 지켜보았는데......
이럴수가......
현대고도 부경고도 대표팀에 몇명이 차출이 되어 빠진상태라고는하나 부경고도 부상자포함 주전이 5명이나 빠진상태인데도 불구하고 거의 2:8 또는 3:7 정도의 내용으로 현대고를 압도하는것이 아닌가!!.... 그만 넣었으면 할 정도로 소나기골을 퍼부은 끝에 6대0이라는 어마어마한(?) 스코어로 전국최강의 대열에 있는 울산 현대고를 넉다운시켰다고나 할까요? 넣은 골 자체도 대충,어영부영 넣은것이 아니라 대부분 조직력에 의한 작품이라하는 그런 골들이었습니다. 이런추세라면 이변이 없는한 2007년도 MBC배는 부경고의 것이라 장담(다른 대회도 물론이겠지요)을 해도 되지않을까요?
부경고 화이팅!
<자유게시판 조천식 동문 글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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