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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05-26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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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배병용
 조회 : 9,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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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최강으로 자리 매김
오늘 막을 내린 제36회 문화관광부 장관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본교가 대구의 강호 대륜고를 1-0으로 꺾고 우승기를 높이 들었다.
2003년 박주영의 청구고 이후 4년 연속 이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한 대구팀의 보루로 대륜고는 후반 막판까지 투혼을 발휘하였지만 우리 수비진의 투터움을 뚫지 못하였고, 본교는 부산 MBC 고교축구대회 우승과 함께 2관왕을 차지하여 올해 자타가 공인하는 고교 최강팀으로 등극하였다.
전반전은 본교의 독무대였다.
0-0으로 득점이 나지 않았지만 유효슈팅수 8-1로 우리팀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대륜고는 전교생을 총동원한 응원으로 부산에서 버스1대를 대절하여 올라간(2학년 재학생 38명+인솔교사 7명) 본교응원진을 숫적으로 압도하면서 일방적인 응원을 펼쳤으나 실력차를 극복하지 못하였다.
대륜고 재학생들의 일방적인 응원속에서도 본교 선수들은 전반전을 시작하자 말자 중원을 장악하며 상대진영을 유린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쉽게 미소를 보여주지 않았다.
전반 11분 세 번째 슛이 대륜고골문 오른쪽을 살짝 빗나갔다. 이어 16분 상대 골포스트를 맞고 나온 공을 다시 슛하였으나 상대 골기퍼의 정면으로 가고 말았고, 19분 헤딩슛이 상대골기퍼의 손과 골대를 맞추면서 빗나가고 말았다.
21분 다시 2대1 패스로 만든 헤딩슛이 상대 골기퍼의 정면으로 가고 말았다.
동문들의 안타까운 탄성이 터지는 가운데 전반 36분 마음먹고 때린 슛이 골포스트위로 날아가 버렸다.
경기를 지배하였지마는 골이 터지지 않아 전반전은 일방적인 우세속에서도 0-0
후반 4분 드디어 기다리던 골이 터졌다.
상대의 반칙으로 중앙선부근에서 얻은 프리킥을 윤빛가람(MF/17/2학년)이 길게 차자 상대 골문으로 달려들던 김동기(FW/19/3학년)가 슬라이딩 헤딩슛으로 상대 골문을 갈랐다.
첫득점이자 결승골이었다.
이후 대륜고는 재학생들의 응원을 등에 엎고 막판까지 투혼을 보였지마는 우리 수비의 높은 벽을 허물지 못하였다.
대회시상
-, 최우수선수상: 박임수(MF/10/3학년)
-. 최다득점상: 김동기(FW/19/3학년) 6골
-. 수비상: 김진환(DF/5/3학년)
-. 골기퍼상: 송지용(GK/1/3학년)
-. 감독상: 이차만(22회)
-. 코치상: 이종찬(2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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