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열 부산진구청장과 ㈔수와진사랑더하기의 안상진 씨, 정영철 어린이대공원사업소장은 지난 12일 어린이대공원에서 '수와진과 함께 만드는 햇살복지펀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서 80년대 인기가수'수와진'의 안상진 씨는 "부산에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졸업한 부산 사람으로서, 내가 태어나고 자란 이곳에서 자선공연을 통해 부산 지역주민들과 많이 나누고 싶다"며 "사랑을 더 나누기 위해 이름도 ㈔수와진사랑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수와진사랑더하기는 지난달부터 내년 10월까지 1년간 매주 금·토·일요일 어린이대공원에서 거리공연을 펼치고 있는데 공연 수익금을 분기별로 모아 부산진구에 기탁하게 된다.  

이 수익금은 '수와진과 함께 만드는 햇살복지펀드'라는 이름의 복지기금으로 조성해 부산진구 저소득 주민들을 위한 사업에 쓰게 된다. 

'수와진'은 전국 각지에서 재능기부를 통한 거리모금에 앞장서 지역주민들에게 수익금을 기탁하고 있는 가수로, 1986년 서울 명동성당에서의 심장병 어린이돕기 자선공연을 시작으로 28년여간 5천 회가 넘는 자선공연을 펼쳐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