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미생들이 완생이 되기 위해 전지훈련을 떠난다.
(부경고 63회 졸업생 이제석, 염호덕 청춘FC 최종 선발)
7일 오전 KBS 2TV 논픽션 버라이어티 '청춘FC 헝그리일레븐'(이하 '청춘FC')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벨기에로 떠났다.
'청춘FC'는 축구 미생들이 축구 완생이 돼가는 과정을 그리게 될 논픽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좌절을 경험하고 축구를 포기할 위기에 놓인 유망주들의 도전, 그들의 진짜 축구 인생 스토리를 담아내고 재기의 기회와 발판을 마련한다.
'청춘FC'는 앞으로 벨기에서 6주 간 전지훈련을 한다. 2300여 명의 지원자 중 선발된 20여 명의 축구 선수들은 안정환, 이을용 공동 감독 및 이운재 골키퍼 코치와 함께 전지훈련을 통해 완생이 되기 위한 도전을 시작한다.
벨기에 전지훈련 출국을 앞둔 최재형PD는 스타뉴스에 "전지훈련을 앞두고 안정환, 이을용 공동감독과 이운재 코치가 적잖이 긴장하고 있다"며 "이들은 약 20여 명의 선수들의 꿈을 이뤄줘야 하는 부담감이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최재형PD는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축구계에서 주목 받는 스타 선수는 될 수 없다. 하지만 못다 핀 축구 꿈나무(청춘FC 팀 소속 선수)들이 기회를 얻고, 다시 축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게 이번 전지훈련의 목표다"고 설명했다. :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이어 "이번 전지훈련 중에는 벨기에 현지 프로축구 팀과 경기도 예정되어 있다. 이외에 유럽 프로축구 팀과의 경기도 계획 중이다. 오는 8월 17일 귀국까지 '축구 완생'에 가까워지도록 할 것"고 덧붙였다.
최재형PD는 "전지훈련에 앞서 펼쳐진 연습경기에서 상대팀 선수들이 '청춘FC' 팀 선수들의 경기력에 '무시할 수 없는 실력을 가졌다'고 호평한만큼 이번 전지훈련에서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청춘FC'는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안정환과 이을용이 공동 감독을 맡았으며, 이운재가 골키퍼 전담 코치로 합류했다. 연출은 '날아라 슛돌이', '천하무적 야구단' 등 예능과 스포츠를 접목해 시청자에게 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최재형PD가 맡았다. 오는 11일 오후 10시2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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